경제적자유에 대한 갈망으로 경제유튜브는 꽤 많이 봐왔었다.
주워들은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최근에 미혼인 친구 둘이나 집을 구매하면서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던것같다.
집이 있으면 미래에 대한 불안도가 훨씬 낮아질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월급쟁이부자들이란 사이트.
다양한 강의가 많은데 내가 도대체 어떤강의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오지않았다.
그러던 와중 재테크 기초반에 대한 강의소개?영상을 보고 홀린듯 결제까지 하게되었다.
인근지역으로 묶어서 스터디 반도 배정해주신다길래 나는 대문자 I지만 용기를 내 신청했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책임감에 기간내에 수강할 수 있을것같았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였다.
짧지도 길지도않은 한달간 재정비한다는 생각이였다.
오프닝 강의는 유튜브보듯 가벼운마음으로 시작했다.
나는 항상 막연한 60세 이상의 노후만 생각하고 두렵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당장 10년후의 내 모습조차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강의였다.
사십대의 나는 여러방면에서 지금보다 좀 더 여유로운 사람이고싶다.
경제적 여유가 행복을 말하는건 아니지만, 경제적 여유없이 행복을 바라는건 어렵다는 걸 안다.
그 기본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지금부터 시작이다. 목적의식 업데이트랄까..
1주차 강의는 너나위님의 재테크 기본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였다.
돈관리 점수 / 통장 최적화 / 포트폴리오 최적화 / 세금 / 연말정산 / 보험 / 재테크 편견
과거 저축율을 되새김질하며 나의 돈관리 점수를 매기고, 앞으로 더 열심히 모으기 위한 기본을 다졌다.
수입을 더 늘이긴 어려우니, 지출을 통제해야하는 것이다.
사실 이 통장쪼개기도 한창 재테크공부에 불타올랐을때 했었다.
하지만 카드까지 세세히 나누진 않고 한 카드로 사용했다.
그래서 한달 마무리 가계부 정산하면서 이번달엔 여기에 많이 소비했네 ㅠㅠ 이정도의 피드백시간만 가질뿐이였다.
많이 소비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통제는 안되는 상황을 반복하고있었다.
사실 소비에 이런저런 핑계를 붙이기 시작하면 필요하지 않는 소비는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직 체크카드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생각이 많아진다. 연말정산 생각하면 연봉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게 유리하다. 근데 나는 현재 전입신고안되는 집에 살고있어 월세 혜택도 받지못하고 연말정산에 잡히지도 않는 지출이 크다.(내년엔 꼭 이사할 예정) 여튼 그래서 카드지출금액이 딱 연봉 25% 언더정도 된다. 나에겐 신용카드의 혜택이 훨씬 좋은 상황이다. 쫌쫌따리 마일리지로 마일리지 항공권도 발행하고있으니.. 또 이렇게 핑계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시작을 못했다.
대출과 빚의 다름을 깨닫는 시간도 되었다. 여전히 무섭지만 한 번 부딫쳐볼 용기가 조금 생겼다.
보험의 정리가 필요하다. 변액보험이 많다. 수수료가 아깝지만 알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든다.
2주차 강의는 광화문금융러님의 주식 기초강의였다.
MTS / 연금저축 / ISA와 IRP 절세계좌
21년도 한창 불타오를때 연금저축도 깔짝였다 ^^... 그 당시엔 세액공제가 400만원 한도라 400만원으로 그때 당시에 공부한 ETF들로 구매했었다. 22년도에 큰 하락을 보곤 관심을 끊었는데 24년도에 다시보니 개별 ETF의 상승/하락의 차이는 있지만 계좌 총체적으로 보았을땐 +32% 130정도의 수익이 나서 530만원이 되었다. 그 하락했을때 샀어야했는데..!!
ETF 매수할 때 고려해야할 NAV의 개념도 알게되었다. 이젠 꼭 적정가에 사야지..!
절세계좌인 ISA와 IRP. 나의 경우엔 ISA계좌를 만들지 못해서 대충 들었다;; IRP보다는 연금저축이 우선이고, 집을 사기전 까진 IRP까지 할 여유는 없을것같아서 IRP도 대충 파악만하고 넘겼다. 그래서 1.8배로 들을 수 있었던 것.,..!
대신 연금저축은 매월 50만원 꼬박꼬박 하기로! 올해는 공부 후 12월 초에 한꺼번에 600만원 매수할 예정.
은퇴자금 계산. 최소 24억..? 수익율이 몇프로여야 감당가능한거지...? 아찔..!!
물가상승률 조금 고려해서 한달 1인 400만원 생각했는데, 30년전 물가에서 지금 물가된거 생각하면... 더 필요한가..? 싶기도하다..
주식은 연금저축과 배당주만 하고, 투자용 집을 사고싶은데 너무 광범위하게 느껴진다. 모두가 살고싶어하는 집이면서 지금은 저평가되어있는 집. 그게 도대체 어딘데...
3주차 강의는 권유디님의 부동산에 대한 강의
부동산 투자 용어 및 기본개념 / 부동산 매매 프로세스 / 현장 임장
부동산 용어부터 세금, 부동산 구입의 과정까지 한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
대충은 알고 있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니 동공지진..!!
등기사항증명서 보는 방법도 간단히 알려주셔서 열심히 메모해 둠..
대출에 대한 큰 구분과 전세가율도 다시 한번 체크.
전세사기에 대비할 전세특약이나 월세보증금 기준도 계산법도 메모해 둠.
욕심부리지 않고 한 달에 한 지역씩 네이버부동산이라도 꾸준히 체크를 시작해야겠다.
가장 가까운 본가 집 근처부터 시작해봐야지!
티끌 모아 티끌이지만 큰 티끌!!!